골프와 스윙 - 골프 스윙 집에서 하기 1편
안녕하세요? 요즘 COVID-19 때문에 많이 불안하고 불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퀸즐랜드에서는 아직 록다운이 시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집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를 두고 이 글을 써 보겠습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이 병원에 실려가는 이 긴박한 상황에 무슨 골프 컬럼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골프를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각자의 여가 활동은 집에서 라도 지속되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에 써 봅니다.
골프 스윙을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모두 알고 있듯이 골프 스윙은 몸통의 회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꾸준히 몸통 회전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펴고 정면을 바라봅니다. 양손을 엇갈리게 해서 오른손은 왼쪽 어깨를 왼손을 오른쪽 어깨를 짚어봅니다. 그리고 몸통을 오른쪽 방향으로 돌립니다. 이 연습의 목적은 하체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상체를 얼만큼 돌릴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습입니다. 유연성이 충분하지 않는 분들이나 충분한 분들이나 상관없이 이 연습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많이 돌아가는 상체가 아니라 나의 상체가 오른쪽으로 회전을 했을 때 나의 하체는 어떤 느낌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보통은 두 발바닥이 바닥에 밀착 되어있다가 몸을 오른쪽으로 돌렸을 때 오른쪽 발 바닥이 더 심하게 바닥을 밟게 되고 왼쪽 발은 가볍게 밟아주는 느낌이 생깁니다. 그리고 오른쪽 엉덩이도 힘을 주게 됩니다. 여러 번을 반복하면서 이때의 느낌을 기억을 해 두고 연습장에 갔을 때 백 스윙을 해보세요. 같은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 연습이 실제 동작과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느껴 지시면 이런 방법을 해 보시 길 권합니다. 벽 앞에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해 봅니다. 두 손은 반대편 어깨에 올려 두고 몸통만을 돌려줍니다. 엉덩이가 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돌려줍니다. 많이 돌렸을 때는 왼쪽 엉덩이가 벽에서 살짝 떨어집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왼쪽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최대한 돌려줍니다. 이때 다리에 느껴지는 느낌은 오른쪽 발바닥이 지면을 강하게 밟는 느낌과 함께 허벅지와 엉덩이가 단단해 지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만약 왼쪽 엉덩이가 쉽게 떨어진다면 하체가 불안정한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운 스윙에서도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빠르지 않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임팩트도 갖기 어렵게 됩니다.
공을 정확하게 맞추면 바르게 날아갈 뿐 아니라 멀리 갈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임팩트는 자세의 위치가 변화가 적을수록 좋아집니다. 그 방법은 하체의 안정성에서 나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