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한국 골프 인기의 비결 - 스크린 골프 II

오즈코리아 0 5017

안녕하세요?


스크린 골프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약 20여년 전 시작된 스크린 골프 산업은 이제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미 집 주차장을 개조해서 개인 스크린 골프 시설을 설치한 골프광도 계시죠. 고가의 장비이지만 가정용 스크린 시설이 개발되면서 저렴하게 집에서 골프 연습 시설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가 널리 보급될 수 있었던 이유는 늦은 시간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골프 코스 부킹이 어려워서 필드를 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으로 몰리면서 더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스크린 골프 시스템이 반드시 실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도 레슨 용으로 설치 할 정도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크린 골프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용료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하는 것과 비슷한 비용으로 이용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스크린에 공을 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죠.

스크린 골프를 이용한 연습의 큰 장점은 첫째로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데이터를 통해서 자신의 클럽이 어떻게 공을 맞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그 당시의 자세를 화면을 통해서 자신의 스윙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스윙을 할 때의 느낌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를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공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양의 공을 구입해서 시간 제한없이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 하나를 치다 보면 공이 부족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게다가 숏 게임 연습을 위해서 어프로치를 하다 보면 공이 아깝다는 생각에 다시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를 잡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아쉽게도 숏 게임 연습이 부족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에서는 숏 게임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며 얼마든지 공을 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드라이버 연습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다시 말 하면 어떤 스윙을 하더라도 공을 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초보자 일수록 많은 양의 공이 필요합니다. 골프 스윙은 공을 많이 쳐 보며 좋은 스윙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연습하는 시간도 많아야 좋지만 공을 쳐본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가 좋은 스윙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저 또한 군대를 제대하고 난 후 다시 연습을 시작한 곳이 스크린 골프가 있던 실내 연습장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아침6시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연습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마 하루에 약 1000개 정도의 공을 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에 그 많은 양의 공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쳤더라면 비용이 어마어마 했을 것입니다.


스크린 골프의 장점은 이용해 보지 않은 골퍼들은 아직 이해를 못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의 공이 창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하지만 지금 더 좋은 스윙을 만들어야 한다면 그리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게다가 날씨에 상관없이 골프를 하고 싶으시다면 스크린 골프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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