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누가 스윙을 만들었는가?

오즈코리아 0 5442

안녕하세요? 벌써 더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습하다 보면 공이 잘 맞을 때는 아무런 의문이 생기지 않다가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공이 안 맞을 때는 정말 힘들죠. 연습장에서 어떤 분이 스윙을 하다가 혼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도대체 이 골프 스윙은 누가 만들어서 날 이렇게 고생시키는 거야?” 그랬더니 옆 자리에서 샷을 하던 친구분이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야~ 골프의 시작은 들판에서 양 치던 목동들이라고 하자나. 그리고 그들이 너 고생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지들 심심해서 시작했다 하더라.” 두 사람은 그런 무안한 말도 웃을 수 있는 친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골프 스윙은 누가 작정하고 만든 것이 아니라 막대기를 들고 휘두르다가 서서히 발전이 된 것 이죠.


두 손으로 막대기를 잡은 모습은 야구나 골프 그리고 하키나 다 비슷한 준비 자세를 합니다. 공의 위치가 다르고 공이 움직이는지 정지 상태인지에 따라서 자세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잡고 있는 도구가 두엇인지에 따라서 동작은 달라집니다. 땅을 파는 괭이를 잡아도 커다란 손 도끼를 들고 커다란 나무를 찍어도 심지어 굳이 두 손으로 파리 채를 잡고 벽에 붙어서 쉬고 있는 파리를 잡는다 해도 그 모든 동작들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런 면을 보고 ‘누가 스윙을 만들었는가?’ 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만 한다면... 바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그렇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말이죠. 하지만 누가 더 정교하게 하는가? 또는 누가 일정하게 반복된 동작을 할 수 있는 가는 개인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운동 수행 능력은 다릅니다. 


만약, 골프 스윙의 탄생이 두 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움직이려고 할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동작이라고 한다면 골프 스윙의 진화는 ‘어떻게 하면 각각 다른 체형과 다른 운동 신체 조건으로도 같은 결과가 나오게 할 수 있는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든 사람은 없어도 진화시키는 것은 사람이 한 일이죠. 누구는 백 스윙을 뒤로 빼야 하고 누구는 바로 올려야 공이 잘 맞습니다. 어떤 사람은 허리가 휘어져라 꺾고 돌리며 공을 치는 가 하면 어떤 사람은 허리를 슬쩍 돌렸는데 공은 미사일처럼 뻗어 나가기도 합니다. 느리게 백 스윙을 하는 사람 겁나게 빨리 하는 사람 등등 각자에게 맞는 동작을 찾아내서 스윙을 하죠. 골프를 잘 하는 사람은 있어도 골프를 할 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자의 걷는 모습이 다른 것처럼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윙이 있습니다. 스윙이 안된다고 해서 누가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하지 마세요. 그리고 원망의 대상을 찾지 말고 나의 스윙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세요. 그 해결의 시작은 그립 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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