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클럽 피팅을 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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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윙을 만들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클럽이 나한테 맞는 건가?”


클럽 피팅이라는 것은 스윙을 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스윙이 나오도록 클럽을 조정하는 것 입니다. 가령 길이를 조절하거나 헤드의 라이, 로프트 앵글을 교정하는 등등의 것을 말 합니다.


제일 많이 손 보는 부분 중 하나은 샤프트를 교체하는 것입니다. 클럽의 가장 핵심 부분인 샤프트의 무게나 강도 또는 휘어지는 포인트를 말하는 킥 포인트의 위치 등을 고려한 샤프트를 사용하면 현재의 스윙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죠.

하지만 클럽 피팅을 하기 전에 반드시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스윙이 변화무쌍한 스윙은 아닌지 입니다. 아직 자신의 스윙이 안정적이지 않은 핸디캡 20 이상의 골퍼들에게는 클럽 피팅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은 이른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윙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 즉, 매일 매일 다른 동작이 나오고 스윙에 대한 개념이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클럽을 피팅한다는 것은 마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맞춤 정장을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살이 빠지고 있는 상태에서 맞춤 정장을 산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옷은 몸에 맞지 않은 ‘큰 옷’으로 바뀌고 말죠. 하지만 그립의 두께나 클럽의 길이 정도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키가 아주 큰 사람이 일반 길이의 클럽을 사용한다거나 손이 큰 사람이 그립의 두께가 얇은 것을 사용하다면 고생한 시간에 비해서 결과가 조금 안타깝게 되겠죠.


핸디캡이 20 이하라면 한번 해볼만한 피팅이 있습니다. 샤프트를 교체하는 것이죠. 샤프트의 강도, 무게, 토크 그리고 킥 포인트 등을 다양한 샤프트를 실험해 보고 가장 편하면서 임팩트의 정확도와 탄도 비거리를 따져보고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핸디캡이 10 이하라면 웬만한 클럽으로 샷을 해도 다루는데 큰 문제는 없을 살력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헤드 스피드와 탄도 스핀의 양 등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클럽 페이스의 각도나 샤프트의 라이 앵글을 조금 손 본다면 일반 자동차에 엔진 튜닝을 한 레이싱 카처럼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쉬워 집니다.


100타 밖의 골퍼에게는 스윙의 안정화를 우선 갖춰야 하고 90타 골퍼에게는 스윙의 간결함을 위한 피팅 80타 이하의 실력자들에게는 퍼포먼스를 향상 시키는 목적의 클럽 피팅이 필요한 것이죠.


많은 비기너 골퍼들이 피팅을 쉽게 생각하고 받았다가 나중에 돈만 쓰고 클럽이 소용없게 되었다는 후회를 하곤 합니다. 너무 이른 클럽 피팅을 자제하시고 스윙 다듬기에 힘쓰고 스윙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는데 더 노력한다면 지금 사용하는 오래된 클럽이 효자 노릇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친구가 피팅 받고 비거리가 20미터 늘었다는 말에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피팅을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때로는 비싼 클럽이 내 몸에 안 맞을수도 있고, 친구가 쓰다 준 오래된 클럽이 버디를 만들어주거나 홀인원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현재 판매되는 클럽은 어느 특정한 사람의 몸에 맞게 만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체 조건의 사람들이 써도 공이 잘 맞도록 만들어진 클럽으로서 클럽 자체로는 균형이 잘 잡힌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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