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확실하게 바꾸자
안녕하세요? 스윙 고치는 거 어렵죠?
스윙을 만들기 보다 고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비유한다면 다 그린 그림을 지워가며 새롭게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다 그려진 그림이 맘에 들지 않아서 고치는 것이 사실 상상하기 어렵죠. 그림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새롭게 그리겠죠? 하지만 나의 실력이 새롭게 그린다고 해서 갑자기 화가처럼 그려지지 않을 거란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보시기에 조금 불편한 내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스윙이 빨리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만 담아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스윙을 고치려면 첫째로 마음 가짐을 바꾸세요. 대충 몇 가지만 바꾸면 될 거라는 소망은 누구나 있지만 동작을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결심이 없다면 스윙도 변하다 말 것 입니다. 내가 아끼는 자동차의 부품을 새것으로 바꾸실 건가요? 아니면 중고 모조품으로 바꿀 건가요? 비슷한 동작이 몇 번 나왔다고 스윙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개선된 동작이 꾸준히 나와야 스윙이 바뀐 것입니다.
두번째로 생각과 행동을 일치하세요. 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행동에 맹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손목을 돌리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도 주변 사람에게도 그렇게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손목을 돌리며 스윙을 합니다. 이유는 자신은 컨트롤 할 수 있어서 또는 나의 경우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물론 그럴 수 있지만 보통은 불편한 느낌과 불안한 느낌 그리고 그동안의 습관이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때문에 남들에게 바꾸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못 고치는 점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동이 실제로 보여지도록 해야 합니다. 느낌이 이상해도 눈에 보이는 동작이 맞다면 생각과 행동의 일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윙을 고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될 때 까지 한다! 입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걸음 걸이, 앉아있을 때의 자세 등등 생활속에서 잘못되기 쉽고 또 많은 사람들이 고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쉬울 듯 어렵습니다. 바로 평소 습관이기 때문이죠. 그 자세가 나쁘지만 당장은 편했던 것이다 보니 올바른 자세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해서 오히려 몸이 아파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습관이 바뀔 때까지 땀 흘리는 노력을 하고 나면 올바른 자세가 편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결과를 얻게 되죠. 결국 골프도 동작이 좋아질 때 까지 포기하지 말고 연습해야 합니다. 중간에 공이 잘 안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동작이 잘못된 스윙이 자주 나오고 있다는 뜻이죠. 정확한 동작을 했다면 공이 잘 맞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레슨을 받고 필드를 다니고 지인들에게서 도움을 받았지만 여전히 스윙이 좋아지지 않아서 골프가 재미없어진 분들께 권합니다. 골프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에 진심으로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때 까지의 과정을 즐기실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글 티칭프로 원성욱 0402598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