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골프 - 서울만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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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비슷하면서도 각각의 방법과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 목표는 대동 소이하죠. 부와 명예를 위해서, 누군가가 주신 순간 순간의 행복함을 위해서 또는 남을 위해서 자신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등등 결국엔 어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그 과정과 그것을 통해서 기대했던 결과를 갖게 되는 만족감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결과적으로 ‘잘 살아보자!’ 라는 한 마디로 줄일 수 있겠죠. 사람들은 잘 살아 보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과 노력을 하고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나이를 먹어 갑니다.


정말 기가 막힌 숏 게임을 보여주는 미국의 필 미켈슨 선수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아빠를 바라보며 그의 스윙을 따라하다가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된 그는 정말 기가 막힌 숏 게임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때는 플롭 샷의 일인지로 불리기도 했죠. 자신의 약 2미터 앞에 성인 한 명을 세워 두고 그 사람의 머리 위로 공을 넘겨버리는 매직 같은 스윙을 할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이 선수의 공이 카트가 지나가는 아스팔트에 있어도, 벙커에 있어도, 좁은 나무 틈 사이에 있어도, 이 선수에게는 단지 공을 쳐야 하는 장소일 뿐이고, 공이 굴러서 나가든 아니면 휘어지며 날아가든 자신의 공을 반드시 그린 위로 보냅니다. 물론 두 번에 걸쳐서 가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 선수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알고 있고 경험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어려운 상황에서 탈출합니다. 공이 잘 맞아서 페어웨이로 가거나 샷이 잘못되어서 공이 긴 수풀 속으로 가도 이 선수는 그 홀을 파 또는 보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세컨 샷으로 드라이버를 꺼내서 치기도 하고 특별한 경우에는 벙커 샷을 깃대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치기도 합니다. 룰을 어기지 않은 한도라면 다양한 방법과 경로를 통해서 그 홀에서 최저타를 만들려고 노력을 하는 선수죠. 골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티 샷이 페어웨이로 가지 못했다고 낙담을 하며 걸어가는 동안 드라이버로 땅을 치며 걸어가지 마세요. 좋은 자리에 있던 공이 아무도 가지 않는 그린 옆 벙커에 들어갔다고 거친 숨을 몰아내 쉬지 마세요. 내 공이 남들 보다 멀리 가지 않아서 3번을 쳐야만 그린에 도착한다고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을 그린에 보내는 것은 선수들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며 시도하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새로운 경험이 있게 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비슷하거나 응용할 만한 상황을 이미 겪은 경우가 많습니다.  티 박스에서 그린까지 가는 경로는 잔디를 잘 깎아 놓은 페어웨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홀이 아니라고 표시된 O.B 지역만 아니라면 공은 어느 곳을 통해서 가도 됩니다. 다른 홀을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이 말은 어떤 과정을 만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지혜롭게 플레이를 하면 누구나 적은 타수로 그린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이죠. 내 공이 긴 풀에 있었기 때문에 더블 보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 했다면 더블 파를 잘 피한 것일 거라 생각합니다. 파(PAR)는 그 홀에서 친 타수입니다. 플레이 과정에 대한 점수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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