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골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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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드에서 또는 연습장에서 자신 보다 실력이 조금 낮아 보이는 사람의 스윙을 보면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한마디 거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본 적 있습니까?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해 보았고 실제로 다가가서 도움을 주기도 했을 것입니다. 친한 사람들 사이에는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행동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잘못하면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일이 골프 조언입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부부 사이죠.


보통은 필드에서 서로에게 ‘스윙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거의 레슨을 하듯이 하는 경우는 보기 어렵습니다. 친한 사이에서 스윙을 가르쳐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자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거나 아주 간략한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리고 서로에게 힘이 될 만한 격려를 해 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잘 지켜지던 매너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이 부부 골프입니다. 항상 다정하던 남편이 골프장에만 가면 무서운 코치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죠.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며 웃어주던 다정한 남편이 필드에 가면 이리 저리 바쁘게 날아다니며 울어 대는 새처럼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반대로 항상 똑 소리가 나게 살림하며 남편을 응원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던 원더우먼 아내가 갑자기 왼팔과 오른쪽 팔을 구분을 못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남편과 필드에 가는 것이 싫다고 하는 아내들의 이유는 ‘남편의 잔소리’ 라고 합니다. 반대로 아내와 골프가 재미없는 이유는 ‘아내의 실력이 나빠서’ 라고 합니다. 


골프는 매너가 가장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골프에선 다른 이에게 조언하는 것을 참는 것이 매너 중 하나에 속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내와 골프를 할 때는 이 중요한 점을 잊어버립니다. 남편들의 매너를 잊어버리는 이유는 ‘나의 아내가 더 잘 하는 것을 보고 싶다.’ 또는 ‘잘 하게 돕고 싶은 마음이다.’ 라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아내는 이런 남편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잔소리는 이해를 못하죠. 매너 없이 화를 내기도 하는 남편이 있어서 때로는 웃으며 시작했다가 싸우고 끝나는 라운딩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남편의 지나친 레슨은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부부 사이라고 해도 필드에선 골프 동반자로서 서로에 대하여 매너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남편이 잔소리를 참지 못한다면 아내 입장에서는 이런 남편을 다른 각도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 심리 상담가가 말 하기를 이런 남자의 심리에는 아내에게 더 인정받아 보고 싶은 마음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남자의 심리는 아니겠죠.) 이럴 때에는 나보다 골프를 더 잘 하는 남편을 칭찬해주며 그의 말을 인정을 해주면 남편은 기분이 좋아져서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자신의 스윙을 보여주기 바빠집니다. 남편이 실력도 나쁘면서 스윙에 대하여 잔소리를 해서 기분이 나쁘시다면 홀마다 승부를 겨루는 시합(홀 매치)를 해서 이기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를 하시면 어떨까요? 골프와 부부 사이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항상 함께 하고 싶은 것’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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