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저만의 플랜 A

오즈코리아 0 1821



안녕하세요?

 

필드에 가기 전에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제가 예전에 한창 운동을 하던 때는 필드에 가기 전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곤 했습니다. 가기로 한 골프장의 코스 정보를 미리 입수해서 어디로 드라이버 샷을 해야 할지 그린을 향해서 몇 미터의 거리를 남겨 두는 것이 유리한지 또는 그린의 어느 쪽이 가장 퍼팅 하기에 좋은 지 등등의 계획을 짜고 그 계획에 맞도록 스윙을 다듬었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그 계획과는 달리 항상 플랜 B가 있어야 했고 때로는 급하게 플랜 C를 만들어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우여 곡절 끝에 잘 마무리가 된 라운딩도 있었지만 반대로 엉망이었던 라운딩도 있었죠. 


사람은 누구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웁니다. ‘만약’ 이라는 상황을 생각해서 미리 별도의 비상 대책을 마련하기도 하죠.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삶이 늘 그렇게 예상대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예상 대로 진행이 되더라도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죠. 그러다 보면 누군가는 자포자기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래도 다행이야.’라며 다시 계획을 세우고 다음 목표로 향합니다. 골프를 잘 하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번 더 시도해봅니다. 그래도 안 나오면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해 봅니다. 만약에, 골프가 몇번의 도전으로 잘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골프가 골퍼의 예상대로 진행이 된다면 적어도 18 언더파를 쳐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홀을 버디로 끝낸 골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식 기록에는 15언더파가 최저 타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상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것이 골프이고 예상하지 못한 행운이 따라서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이 골프입니다. 여러분의 골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계획은 하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플랜 B 또는 플랜 C, D 가 필요한 때도 많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플랜을 짜기 어렵다면 이 방법은 어떨까요? 그럴 때 저는 기도를 합니다. ^^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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