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모순

오즈코리아 0 5480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순’ 이라는 말을 알고 계시죠?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과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를 파는 장사꾼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죠. 두 가지 요소가 서로 상반되는 것을 말 합니다. 


오래전에 한국에서 레슨을 하다가 갑자기 들려온 말이 있습니다. “어쩌라구~” 장난이 섞여 있던 말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진심이 담겨 있던 말이었습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그립을 자꾸 놓치는 회원님에게 왼손 그립을 놓치지 않도록 단단히 잡으라고 말 한 뒤에 손목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흔들어 주는 느낌을 가져보라고 했습니다. 저와 친한 사이였기에 과감하게 질문에 장난과 진심아 어우러진 말이 튀어 나왔던 것이죠. 단단히 잡고 힘을 빼라! 정말 어렵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이 말을 이해 하기도 하고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밝은 블랙’ 


모순되는 상황이 ‘힘’ 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몸이 부드럽게 움직여야 한다고 하다가 하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힘을 주라고 합니다. 원을 그리는 것이 골프 스윙인데 자꾸 수직으로 내리라고 합니다. 중심을 고정하라고 하면서 체중은 이동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었던 앞의 경우들은 모순이 아닙니다. 


힘을 뺄까? 아니면 힘을 줄까?


왼손 그립에 힘을 주는 이유는 왼손이 클럽을 휘두르는 손이기때문에 반드시 잡고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힘을 주라는 것이죠. 손의 근육들이 통증이 생길 정도로 잡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직선 운동일까? 원 운동일까?


테이크 백을 할 때도 직선으로 시작하라고 말 합니다. 그런데 스윙은 원심력이라고 합니다. 수직 하강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수직 운동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두 손이 수직 방향으로 출발을 했을 때 돌고있던 몸 회전을 통해서 수직 운동이 아닌 원 운동으로 변화가 됩니다.


중심 고정은 체중 이동을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중심을 고정한 상태로 샷을 하라고 하면 오른쪽 무릎을 더 굽혀가며 약간 주저 앉으며 공을 칩니다. 중심 고정이란 클럽 헤드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체중 이동이란 클럽 헤드가 가려고 하는 방향의 발을 지면에 디디는 것을 말합니다.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서 ‘모순’ 처럼 느낄 수 있지만 침착하게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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