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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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 중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뇌가 온 몸을 움직이게 하는 컨트롤 타워이지만, 이 뇌는 한마디 말에 변화가 된다.” 정확하게 옮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미는 맞습니다. 우리의 뇌는 사람을 통제하고 조정하는데, 이때 부정적인 말을 듣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들었을때 더 좋은 결과를 갖을 수 있는 조정을 한다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한 등장 인물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죠. “ㅇㅇ야, 넌 할 수 있어! 힘내!” 그런다음 정말로 해 내고 마는 장면이 나옵니다. 현실에서는 드라마와는 달리 그런 말을 자신에게 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했다고 해도 잘 견딜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죠. 


필드에서 슬픈 예감이 정확하게 맞는 이유가 이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 앞에 해저드에 빠질까봐 걱정을 하며, 공 앞에 서면 연습 스윙을 하는 내내 지난 번 빠졌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머리속에는 해저드를 생각하며 입으로는 그 장면을 잊자고 합니다. 하지만 셋업을 하는 순간에도 그 장면이 지워지지 않고 집중력을 잃게 만들어버립니다. 결국 오늘도 해저드… “아~ 이번 샷 생크 나면 안되는데… 중요한 샷을 할땐 꼭 생크가 나는 버릇이 있었는데… 제발 오늘은 아니기를…” 그렇지만 오늘이라고 다르지는 않죠.


골프 레전드 중 한 사람이 어떤 한 사람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 처럼 멋진 페이드를 칠 수 있죠?” 레전드는 이렇게 말했죠. “당신의 공이 그린의 왼쪽으로 출발했다가, 서서히 그린의 가운데로 휘어지며 떨어지는 것을 생각해보시오. 그리고 샷을 하세요.” 성의가 없는 듯 농담인 듯 한 대답이지만 생크의 불길함이 90%를 넘는 적중률이 있다면 상상 속의 샷도 헛된 꿈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나의 생각과 말에 조정되니까요.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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