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안녕하세요? 골프 스윙 연습을 하면 어려움을 느끼죠. 초보자들은 몸을 회전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몸을 돌리라고 해서 돌렸더니 클럽을 뒤로 빼지 말라고 하고, 클럽을 직선으로 빼면 몸을 돌리라고 합니다. 도대체 뭘하라는 것일까요? 

힘을 빼라고 해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팔을 펴야한다고 하죠. 팔을 펴면 어깨에서 힘을 빼라고 하고… 도대체 어느 장단에 밎춰야할지 난감해 집니다. 

우리의 몸은 선풍기의 모터와 같습니다. 모터에는 날개가 달려있고 모터가 돌면 날개가 돌면서 바람을 만듭니다. 골프 스윙이란 두 팔이 마치 선풍기의 날개처럼 몸에 고정을 하고, 그 상태에서 몸을 돌렸을때 비로소 스윙이 되는 원리입니다. 아주 오래 전, 골프가 사작되던 그 무렵에는 몸을 돌리기 보다는 두 팔을 이용해서 클럽을 돌려서 공을 쳤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몸을 돌려서 공을 맞췄더니 다른 사람들 보다 공을 더 멀리 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골프 스윙이 진화되었고, 이런 동작을 벤호건이 분석하고 스윙 이론을 정리하여 골프 스윙의 교과서가 탄생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몸을 돌리는 것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정말 팔과 어깨의 힘으로만 공을 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든지 몸통은 조금이라도 회전을 해야만 공이 맞게 됩니다.

많이 돌리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팔을 직선으로 흔들어주는 것이 좋은지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죠. 하지만 현대 골프에서는 몸의 회전과 손의 위치 그리고 손목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골프 스윙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도 진화하기 때문에 그렇죠. 여러분도 이제 스윙의 진화에 힘써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