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랜브룩 학교장, 무너진 신뢰에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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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8770471761.png 크랜브룩 학교(사진:ABC 포 코너스)

시드니 명문 학교 크랜브룩 학교의 교장 니콜라스 샘슨이 독성적인 교내 문화에 대한 일련의 의혹이 제기된 후에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ABC가 전직 여교사와 교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및 학대 피해 사례를 고발한 직후에 이뤄졌다. 

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던 샘슨의 사임은 금요일 아침 크랜브룩의 이사회  이사장인 제프 러벨이 학부모에게 보낸 편지로 확인됐다. 

이번 사임을 촉발한 핵심은 전 여학생에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메일을 보낸 혐의가 있는 남자 교사를 아직 고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이었다. 

이를 보도한 ABC는 해당 교사의 행동과 2015년 샘슨이 이러한 사건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학교 내부 환경과 관련된 이 폭로로 인해 샘슨은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고, 학교 이사회는 금요일에 사직서를 접수했다고 확인했다 

ABC 탐사 프로그램 포 코너스는 시드니 동부 교외에 위치한 이 학교의 직장 문화를 조명했다.

보도 중에는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지 않으면 성폭행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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