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정부, '트럭 높이 실시간 측정' 시범 운영 시작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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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11:50
M1 퍼시픽 고속도로 남행 차선에서 6개월 간 트럭 높이 실시간 측정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사진:NSW Government)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는 도로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아래가 높은 트럭의 고속 도로 경로를 변경하는 신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빛으로 탐지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 기술을 적용한 스캐너는 통과하는 트럭의 높이가 4미터 이상인 트럭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차량의 높이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스캐너는 자동 번호판 인식(ANPR)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한다.
트럭의 등록 번호와 높이가 표시되는 가변 메시지 표지판(VMS)에서 본인 차량을 확인한 운전자는 특정 지역을 진입하기 전에 고속도로를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마운트 화이트(Mount White)에 위치한 중차량 안전 스테이션의 M1 퍼시픽 고속도로 남행 차선에서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존 그레이엄 NSW 도로장관은 "호주 최초의 이 스캐닝 기술은 실시간으로 정확한 계산을 통해 적재 높이의 추측을 없애고 운전자가 즉시 조치를 취하여 과적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장관은 "이 기술은 단속 도구가 아니라 운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도로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인식 제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작년 6월부터 유료도로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과적 트럭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과적 트럭과 관련된 사고가 32% 감소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