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QLD] 퀸즐랜드 미납 과속 과태료 '2억 8,000만 달러', 무려 73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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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7578704606.jpg 사진:shutterstock

퀸즐랜드 주정부의 채권 추심 기관이 10년이 넘도록 미수금된 거의 2억 달러의 벌금 및 과태료를 추적하고 있다.

주정부 수치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주정부 채권 추심 기관인 SPER(State Penalties Enforcement Registry)의 장부에는 12억 7천만 달러의 미수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10년 넘은 미수금 1억 8,43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SPER가 징수해야 할 전체 벌금 및 과태료의 14.5%다.

2017년에는 10년 이상 된 미수금이 9,000만 달러 미만이었다. 이는 당시에는 SPER 전체 미수금에서 7.5%인 수준이었다.

현재 SPER 미수금 중 3억 6,290만 달러는 1년 미만, 3억 1,000만 달러는 1년에서 3년 사이, 1억 4,400만 달러는 3년에서 5년 사이에 발생한 부채다.

장기 미수금에 대해 SPER 대변인은 지난 4년 동안 10년 넘은 미수금의 "증가를 막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장기 부채 수준은 약 1억 8,500만 달러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자연재해 시기에 추심 활동을 중단했는데도 만든 성과라고 했다. 

이어 대변인은 채무 관리 센터 설립 등 2020년에 도입된 일련의 조치로 추심 활동 역량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SPER 부채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SPER 부채가 있다면 지금 당장 갚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2023-24 회계연도에 SPER는 4억 3,600만 달러의 부채를 징수하고, 그 과정에서 745대의 차량을 압류했다. 

SPER는 운전면허 정지, 은행 및 고용주에 대한 압류 통지서 발행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미납 과속 과태료는 SPER에서 가장 많이 추심하고 있는 벌금이다. 

2억 6,860만 달러에 달하는 72만 5,104건의 미납 과속 과태료가 SPER 장부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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