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QLD] 퀸즐랜드 경찰, 63개 경찰구금시설 종합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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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3596727089.png 최근 퀸즐랜드의 경찰 구금 시설에서 청소년 피구금인을 대상으로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ABC)

퀸즐랜드 경찰은 민원 증가, 장기 구금, 인권 침해 등 여러 논란을 사고 사고 있는 경찰 구금 시설(watch house)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유치장 또는 임시 구금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보디캠을 장착하고, 실시한 대시보드를 구축하여 경찰 구금 시설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퀸즐랜드 주정부는 국제 인권에 위반됐던 미성년자 장기 구금을 경찰에게 허락했던 인권법을 무효로 했다.

스티브 골셰프스키 경찰청장은 주 내 63개 시설의 "전반적인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서는 브리즈번 남서부 외곽에 위치한 리치랜드 경찰 구금 시설에서 장기간 갇힌 청소년을 대상으로 근무자가 가혹 행위를 한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골셰프스키 청장은 "이 문제는 징계를 위해 조사됐고 결론도 나왔지만, 제도의 측면에서 추가 작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경찰 구금 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직원들은 어떻게 교육받고 있고, 피구금인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가 다뤄질 것이다.

골셰프스키 청장은 경찰 구금 시설 관련 민원이 지난 회계연도 42건에서 올해 110건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에서는 매년 7만 5,000명의 범죄 혐의자가 경찰 구금 시설을 거치고 있다. 총 구금 시간은 올해 7% 증가한 380만 시간으로 예상된다. 

청소년옹호센터(Youth Advocacy Centre)의 캐서린 헤이즈 최고경영자는 이번 검토를 통해 아동이 감시소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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