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8일, 호주 하늘을 붉게 물들일 ‘블러드 문’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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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새벽, 호주 전역의 하늘에 붉은 달, 블러드 문이 떠오릅니다. 올해 두 번째로 관측되는 개기월식 현상인데요, 이번에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집에서도 쉽게 관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블러드 문이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면서, 지구 대기를 통과한 긴 파장의 붉은빛만 달에 닿아 붉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과학적으로는 ‘개기월식’이라 불리며, 맨눈으로도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천문 이벤트죠.
관측 시간 안내
- 총 개기 시작: 오전 3시 30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등)
- 최대 개기: 오전 4시 11분 – 붉은빛이 가장 강한 순간
- 종료 시점: 약 45분 후, 전체 현상은 몇 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관측 팁
- 높은 지대, 인공조명이 적은 곳에서 관측하면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 망원경이나 카메라가 있다면, 붉은 달의 신비로운 모습을 기록해보는 것도 좋겠죠
다음 블러드 문은?
이번을 놓치면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2~3일에나 찾아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꼭 잡아보세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은 많지 않지만, 이런 우주의 이벤트는 잠시 멈춰 서서 ‘우리가 얼마나 넓은 세계 속에 살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