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서 트램 탈선… 의료 응급 상황 후 발생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9월 12일 오전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트램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교통에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사고는 Cavill Avenue 역에서 의료 응급 상황으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후, 트램이 Surfers Paradise North 역을 지나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Ocean Avenue와 Surfers Paradise Boulevard 인근에서 트램의 후미가 선로를 벗어나며 가로등을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두 번째 객차에 가로등이 깊숙이 박히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훈련 매뉴얼에도 없는 복잡한 상황이었다”며 구조 작업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트램이 선로를 벗어나며 전선이 끊어지고 불꽃이 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구조 작업에는 크레인, 엔지니어, 경찰, 소방대원 등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트램 측면을 절단해 가로등을 제거하는 데 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G:link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Workplace Health & Safety도 별도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Surfers Paradise 남쪽 구간의 트램 운행은 중단되었고, 해당 구간은 버스로 대체 운행 중입니다. 북쪽 Helensvale 방향은 운행이 재개되었지만, 사고 지점 인근 도로는 저녁까지 폐쇄되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응급 상황 이후의 운영 절차와 안전 시스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