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 헤드, 범죄 증가 우려 속 CCTV 대폭 확대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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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11:50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골드코스트의 해변 지역인 벌리 헤드 (Burleigh Heads)에 설치된 CCTV 네트워크가 대폭 확대됩니다. 최근 범죄 증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퀸즐랜드 주정부는 약 50만 달러를 투입해 기존 21대였던 CCTV를 46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새로 설치될 카메라는 공원, 라이트 레일 플랫폼, 에스플러네이드 등 기존에 사각지대로 지적되던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됩니다. 특히 에스플러네이드는 지난해 18세 청년 카메론 듀스가 폭행으로 사망한 장소로, 이번 확장 결정에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벌리 지역의 밤 문화가 활발해지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도 커졌고, 일부 상점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야간 근무를 꺼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지역 의원 헤르만 보스터는 “벌리는 오랜 시간 동안 범죄에 시달려왔고, 이제는 ‘브롤리(BRAWL-ie)’라고 불릴 정도”라고 언급했습니다.
확장된 CCTV는 24시간 모니터링되며, 골드코스트 시장 톰 테이트는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찰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뉴스는 단순한 기술 확장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불안과 요구가 정책으로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안전은 단순한 감시가 아니라,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기도 하죠. 벌리 헤드 의 변화가 골드코스트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