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리즈번 남쪽, 한밤중 두 차례 침입에 젊은 가족 충격

오즈코리아 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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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브리즈번 남쪽 로간 지역에서 한 젊은 부부와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한밤중 무장 괴한의 두 차례 침입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족은 주말에 막 새 집으로 이사 온 상태였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잘못된 신원 확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침입은 밤 10시경 발생했습니다.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은 틈을 타 괴한이 총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부부가 아기가 있다고 외치자 괴한은 곧 떠났습니다. 그러나 새벽 1시경, 같은 남성이 다시 돌아와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습니다. 그는 이전 세입자를 찾으며 돈과 마약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기를 안고 방에 숨어 있었고, 남편은 괴한에게 “아기가 있다”고 외치며 필사적으로 막아섰습니다. 아내는 “혹시 남편이 총에 맞아 죽는 건 아닐까, 내가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건 아닐까 두려웠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괴한은 결국 도주했지만 100미터 떨어진 인근 주택가에서 쓰러졌고, 경찰은 현장에서 젤 블래스터와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용의자인 29세 남성은 무장 강도 미수와 주거 침입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젊은 부부는 다시 이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첫 독립 생활을 시작했는데 아기를 이런 위험에 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낍니다. 작은 방심이 큰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공동체 차원의 예방과 지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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