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퀸즐랜드 교사들, 두 번째 전면 파업…임금·근무 조건 갈등 심화

오즈코리아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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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주립학교 교사들이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올해 두 번째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퀸즐랜드 교사노조(QTU)는 정부가 제시한 3년간 8%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며, 교사 부족 문제의 핵심은 과중한 업무와 직장 내 폭력·공격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임시로 3% 인상과 협상 범위 축소를 요청했지만,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파업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QTU 회장 크레스타 리처드슨은 “교사와 시간이 모두 부족하다. 정부가 문제를 축소하고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 장관 존-폴 랭브록은 “이미 수차례 협상 끝에 명확한 제안을 했다”며 파업이 협상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12월 말로 예정된 중재 절차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주 전역에서 시위와 집회가 열렸으며, 일부 학교는 시험 일정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특히 109개 학교에서 예정된 10·11학년 시험의 절반 이상이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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