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평가된’ NSW 간호사·조산사, 대규모 임금 인상 확정

오즈코리아 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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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NSW)의 간호사와 조산사들이 산업관계위원회(IRC)의 결정으로 대규모 일회성 임금 인상을 받게 됐습니다. 위원회는 이 직군이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별 요인으로 인해 오랫동안 임금이 과소평가돼 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등록 간호사와 조산사는 3년간 16%, 등록 간호조무사는 18%, 간호·조산 보조 인력은 28%의 임금 인상을 받게 됩니다. 위원회는 “역사적으로 여성 중심 직종의 업무 가치가 체계적으로 낮게 평가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임금이 물가 상승과 생활비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다만 NSW 정부는 이번 인상분이 부채를 통해 충당될 수밖에 없다며 재정 부담을 우려했습니다.


위원회는 “임금 인상이 정부의 재정 여력을 제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적절한 인상을 가로막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NSW 간호사·조산사 협회(NSWNMA)는 지난해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된 후 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협회 사무총장 마이클 화이츠는 이번 결정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등록 간호사와 조산사에게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며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책 결정자들은 간호사와 조산사가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 왔다”며 “여성의 노동이 경제적 이유로 계속 저평가되는 현실은 2026년에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NSW 정부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간호사와 조산사는 우리 보건 시스템의 심장과 같은 존재이며, 이번 결과는 공정한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여성 중심 직종의 임금 구조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공공 재정 압박 속에서도 필수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가 향후 정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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