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원주민 인구, 100만 명 돌파... 전체 인구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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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8002746428.jpg 사진:shutterstock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통계국(ABS)의 인구조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98만 3,700명이었던 원주민 인구가 2021년 6월 이후에 5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호주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게 된 호주 원주민은 2031년까지 이 숫자는 거의 12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6월,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의 40.8%는 주요 도시에 거주했고 43.8%는 지방에 거주했다. 약 15%는 외딴 지역 또는 매우 외딴 지역에 살았다.

ABS의 인구통계 책임자인 베이다르 조는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의 주요 도시 거주 비율은 높아지고, 호주 외딴 지역과 매우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빅토리아주, 수도준주는 원주민 인구 증가율이 2~2.4%로 예상되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호주주의 퍼스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2.7~2.8%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원주민 지역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 뒤를 브리즈번(2.6~2.8%)이 바짝 따라붙을 것이다. 

조는 대부분의 원주민 지역의 인구 증가는 2031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24세로, 비원주민 호주인의 38.9세보다 낮았다.

14세 이하 어린이는 원주민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65세 이상은 약 5%를 차지한다. 이 비율은 2031년까지 약 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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