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요트 승객들, NSW 해안에서 극적으로 구조… 생존의 신호는 ‘무전기’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9월 28일, 뉴사우스웨일스 Yamba 항구를 출발해 골드코스트 Southport로 향하던 요트 ‘Mangrove Jack’가 예정된 도착 시간까지 도착하지 않아 대규모 수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8.4미터짜리 카타마란에는 두 명의 남성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출항 후 3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이 비상 신고를 했습니다.
NSW와 퀸즐랜드 경찰, 해양구조대, 서프라이프세이빙, 구조 헬리콥터, AMSA까지 총동원된 수색은 이틀간 이어졌고, 결국 9월 29일 밤 9시경 두 남성이 무전기를 통해 구조 요청을 보내며 위치를 알렸습니다. 그들은 Sandon Beach 동쪽 22해리 지점에서 발견되었고, 극심한 탈진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구조팀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요트를 예인했고, 다음 날 오전 7시경 Yamba 항구로 귀환했습니다.
탑승자 중 한 명인 69세 Phillip Kerswell 씨는 딸 Elise에게 “오늘이나 내일쯤 귀가할 예정”이라 했지만, 연락이 끊기면서 가족들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구조 후 그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사건은 바다에서의 예측 불가능성과 구조 장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AMSA는 “등록된 비상 무전기 하나가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하며, 모든 선박 운항자에게 필수 장비의 점검과 등록을 당부했습니다.
이 구조는 단순한 생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기술과 협력, 그리고 작은 신호 하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