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퀸즐랜드 카페에서 아동 성범죄 전과자 근무, 경찰 조사 착수

오즈코리아 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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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북서부 샘퍼드 밸리에 위치한 ‘시티 칙스 팜 앤 카페’에서 아동 성범죄 전과자가 수개월간 근무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카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동물을 만지고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의 인물은 스티븐 제임스 하비로, 그는 2017년 브리즈번 지방법원에서 아동 대상 성범죄 15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혐의에는 아동과의 불법적 관계 유지,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강간 및 성적 폭행이 포함되며, 그는 8년형을 선고받고 2021년부터 가석방 자격을 얻었습니다.


하비는 최근까지 카페에서 ‘헤드 셰프이자 공동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이들과 가까이 접촉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었습니다. 지역 부모들은 그가 어린이들과 함께 동물을 돌보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카페 운영자인 잉그리드 디목은 하비와 1년 이상 교제해왔으나, 그의 범죄 전과를 알게 된 뒤 즉시 고용을 종료하고 모든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범죄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알게 된 즉시 조치를 취했다. 매우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퀸즐랜드 법무부 대변인은 아동과 관련된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체는 ‘블루 카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에 공식적으로 이첩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아동 안전을 지키는 제도적 장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사업주와 사회 모두가 철저한 검증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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