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청소년 해외 ‘스쿨리스’ 여행, 메탄올 중독 경고

오즈코리아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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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소년들이 졸업 후 떠나는 ‘스쿨리스(Schoolies)’ 해외 여행에서 메탄올 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어 당국이 경고를 내렸습니다. 최근 라오스에서 호주인 두 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메탄올이 섞인 술을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DrinkWise 조사에 따르면, 최근 스쿨리스 참가자 중 상당수가 음주를 줄이고 있으며, 2023~24년에는 92%가 알코올 없는 활동을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해외 여행을 떠난 청소년 중 메탄올 위험을 인식한 비율은 18%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DrinkWise와 Smartraveller, 그리고 피해자 가족들이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부모들에게 자녀와 미리 대화해 술의 위험성과 가족과의 연락 유지 방법을 알려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무엇이 들어간 술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친구들을 챙기라”며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캠페인은 오는 11월 29일 주요 국제공항에서 진행되며, 안전 영상을 학교와 온라인을 통해 배포해 청소년들에게 경고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졸업의 자유가 위험한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여행의 즐거움 속에서도 안전은 최우선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위험을 인식하고 서로를 돌보는 문화가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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