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운전자들이 가장 짜증나는 습관…수백 달러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주인들이 꼽은 가장 짜증나는 운전 습관은 ‘바짝 붙어 따라가기(테일게이팅)’였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이를 상위 3대 불편 습관으로 꼽았고, 40% 이상은 가장 싫은 습관으로 지목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꼽혔습니다. 응답자의 36%가 이를 상위 3대 불편 습관으로 선택했습니다. 세 번째는 예고 없이 끼어드는 행위로, 29%가 불편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른쪽 차선에서 느리게 주행하기,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도로 위 분노 행동 등이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단순히 불편을 넘어 위험을 초래하며, 실제로 상당한 벌금과 벌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SW에서 테일게이팅은 562달러 벌금과 3점 감점, 퀸즐랜드에서는 389달러와 1점 감점이 부과됩니다. 방향지시등 미사용은 NSW에서 235달러 벌금과 2점 감점, 빅토리아에서는 203.51달러 벌금이 적용됩니다. 끼어들기 위반은 WA에서 최대 400달러와 4점 감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모든 주에서 불법이며, 퀸즐랜드에서는 1,251달러와 4점 감점, 빅토리아에서는 611달러와 4점 감점이 부과됩니다. 남호주에서는 단속 카메라가 도입된 첫 달에만 31,000건 이상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운전 습관은 단순한 매너가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문제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벌금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책임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