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중호우에 브리즈번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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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026482247.png 향후 48시간 동안 해안과 범위의 많은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진:ABC)

퀸즐랜드주의 71세 남성이 브리즈번 남서부에서 발생한 돌발홍수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한 시간 만에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그린뱅크(Greenbank)에서 물에 잠긴 채 오늘(4일) 오전 발견됐다. 

스티브 골셰프스키 경찰청장 대행은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알리며,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퀸즈랜드주 여러 지역에 장대비가 내렸다. 특히, 중서부 및 마라노아-워레고(Maranoa and Warrego) 지역을 중심으로 악천후 경보가 발령됐다.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동부 지역에도 토요일까지 상당한 강우가 예보됐다.

웨더존은 "짙은 구름과 폭우가 앞으로 3일 동안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 동부 지역을 적실 것이며, 금요일부터는 강풍과 위험한 파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단 24시간 만에 한 달 치의 강우량을 기록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블랙 노이스터' 현상의 영향으로 시드니,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 헌터(Hunter), 일라와라(Illawarra), 사우스 코스트(South Coast) 등 지역에는 최대 250밀리미터까지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블랙 노이스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하는 폭풍을 지칭하는 말로, 이 현상은 강풍, 폭우, 우박을 동반하며 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폭우로 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퀸즐랜드주 여러 강 유역에서 중대 및 중등도 홍수가 예상된다. 

1월 홍수에서 아직 회복 중인 지역은 주택과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위협에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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