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료 당국, 70세 이상 GP '정기 건강 검진' 의무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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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009869275.jpg 고령 일반의에 대한 불만 제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사진:shutterstock)

70세 이상인 일반의(GP)가 진료를 계속하려면 조만간 정기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 제안은 고령 의사에 대한 불만 제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호주의료인규제기관(Ahpra・아프라) 호주의료이사회(Australian Medical Board)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이 후반기에 있는 의사에 대한 불만 제기 비율은 지난 8년 동안 두 배 증가했다고 한다. 

70~74세 의사의 경우, 2015년 의사 1,000명당 32건에서 2023년 74건으로 불만 제기 건수가 130% 이상 급증했다. 80세 이상 의사에 대한 불만은 같은 기간 동안 무려 180% 폭증했다.

70세 이하 의사에 대한 불만은 63%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추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70세 이상의 모든 의사에 대해 "광범위하고 상세한" 진료 적합성 평가 실시, 70세 이상의 일반의에 대한 일반 건강 검진 실시, 현행 제도의 유지 등 세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호주의료이사회의 앤 톤킨 이사장은 일반인 정기 건강검진을 최선의 선택지로 꼽았다.

톤킨 이사장은 "우리는 의사들이 연령 증가로 인한 위험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건강 검진을 통해 후기 경력 의사가 안전한 진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 의료위원회는 제안된 옵션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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