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인 2명 중 1명, 기후 재난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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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038424086.jpg NSW 홍수

호주인들은 극심한 날씨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점점 더 걱정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이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기후위원회(Climate Council)가 전국 1,5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 언젠가는 극단적인 날씨가 영구적으로 집을 떠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5명 중 2명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이사했거나, 이사한 다른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치솟는 보험 비용, 기상이변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등 미래와 재정 안정에 대한, 넓게 퍼진 불안감을 보여준다.

ABC에 따르면, Resilient Building Council의 케이트 코터 대표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줄이고, 안정감을 얻고, 보험료를 줄이고, 사람들이 이러한 확대되는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호주인이 2019년 이후 기후 관련 재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중 폭염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2%는 호주에서 살면서 기후 재난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홍수, 폭염, 사이클론과 같은 악천후가 자주 발생하는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주민은 기후 관련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볼 확률이 가장 높다. 

응답자의 84%는 주택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가장 최근에 갱신 통지를 받았을 때 보험료가 인상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보고서는 많은 집주인이 재해 대비 시설에 투자했는데도, 그들의 보험료는 저렴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보험사는 산불 복원력 평가를 받은 주택에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등의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번 기후위원회 조사에서 응답자의 79%는 기후 재해로 인한 어린아이의 정신 건강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76%는 미래의 기후 관련 재난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비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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