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향후 10년 메탄개스 방출 30% 감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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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강제성 없는 서약’ 122개국 동참

해초 혼합 사료 공급 등 목축업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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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향후 10년동안 메탄개스 배출을 30% 감축하는 글로벌 서약에 뒤늦게 동참했다. 미국이 주도한 이 감축 서약에는 122개국이 합류했다. 강제성이 없는 이 서약에 영국, 유럽연합도 이미 서명했다.

 

크리스 보윈 기후변화 장관은 “메탄개스는 소, 양 등 동물, 에너지산업, 폐기물 처리 산업에서 주로 배출된다. 정부는 해초를 혼합한 동물 사료 공급으로 목축업을 포함한 농업의 배출 감축 기회를 타진할 것이다. 

 

서약 서명으로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농산품 수출국들과 함께 호주도 농업 분야의 메탄개스를 감축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에 기반을 둔 국민당 의원들은 앞서 “호주가 이 서약에 동참하면 육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머레이 와트 농업장관은 “붉은 고기 생산자들은 2005년 이후 온실개스 방출을 59% 감축하는 노력을 배가하면서 2030년 탄소 중립 육류 생산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민당의 우려를 일축했다.

 

전국농가협회(Nationals Farmers Federation), 붉은고기자문위원회(Red Meat Advisory Council), 호주가축협회(Cattle Council of Australia: CCA)도 서약 서명을 지지했다.

 

존 맥고번(John McGoverne) CCA 회장은 “세금 신설 또는 가축 숫자 감축 없는 조건부로 우리는 연방 정부의 서약 서명을 지지한다. 호주 소고기산업은 가축 숫자를 줄이지 않고 넷제로 배출 목표를 향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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