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대 연구진, 코로나-19 '비강 백신' 개발

사진:shutterstrock

코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면 주사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뉴사우스웨일스(NSW) 그리피스 대학은 보고했다.

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이 연구는 4년 동안 비강 백신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했다.

그리피스 생의학・글리코믹스연구소의 수레쉬 마할링감 교수는 "주삿바늘의 대안인 이 비강 백신은 일회 접종, 이상적으로는 추가 접종까지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없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시앙 리우 박사는 “이 백신은 전염에 대한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재감염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며, 새로운 변종의 발생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비강 백신이 "현재까지 모든 주요 변종에 대해 매우 효과적"이며, 섭씨 4도에서 7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 배포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인도의 주요 백신 제조업체인 인도 이뮤노로지컬스(Indian Immunologicals Ltd)에 생산 및 판매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