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QLD, 주 전역서 수십 건 산불.. 강풍・고온에 '화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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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강풍으로 3~4주간 산불 반복될 수도
16983858441.jpg 퀸즐랜드주 타라 지역 산불(사진:나인뉴스)

퀸즐랜드주(QLD) 남부에 걸친 산불(bushfire)로 수십 채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수백 명의 대피자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주 소방 당국은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풍의 영향으로 밤새 여러 건의 화재 사건이 새로 발생했다고 금요일(27일) 밝혔다.

ABC에 따르면, QLD 지방소방서비스(Rural Fire Service)의 웨인 월티스불(superintendent Wayne Waltisbuhl)은 추가 화재로 인해 대원들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그는 "어젯밤 지역 전역에 걸쳐 어러 차례에 발생한 낙뢰와 현재도 진행 중인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지역의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며 "모두에게 정말로 힘든 밤이었다"고 말했다.

오늘 기상청(BoM)은 QLD 중서부, 북서부, 채널 컨트리(Channel Country) 지역에  강풍과 고온을 이유로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월티스불은 "오늘 기온이 더 낮아지면 대원의 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화재 위험이 있는 지역에 있고 남풍이 불길을 밀어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QLD 소방응급서비스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2시(AEST) 기준, 주 전역에서 약 80건의 산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웨스턴 다운스(Western Downs) 타라(Tara)에서 발생한 산불은 월요일(23일)부터 11,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이 불태웠다. 300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으며, 사망자도 나왔다. 

QLD 지방소방서비스는 금요일까지 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기를 바라고 있다.

토요일(28일)에는 진압에 유리한 조건이 예보돼 잠깐 숨을 돌릴 수 있겠지만, 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여전히 산불 위험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QLD 지방소방서비스는 이대로 바람이 계속 불면 3~4주 동안은 화재 사건이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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