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빅토리아 주총리, '대여 전동킥보드 금지' 멜버른시에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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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6182727424.jpg 사진:shutterstock

재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 시의회에 전동 킥보드 대여 금지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멜버른 시의회는 화요일(13일) 밤 전동 킥보드 대여업체인 라임과 뉴런 모빌리티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의결했다.

논의 과정에서 니콜라스 리스 멜버른 시장은 전동 킥보드가 "용납할 수 없는 안전 위험"을 초래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공유 전동 킥보드 운영자에게 30일의 기한을 부여하여 CBD와 도크랜드(Docklands)를 포함하는 지역에서 전동 킥보드를 철수하도록 했다.

이 소식에 앨런 주총리는 최근까지 전동 스쿠터의 장점을 거론하던 리스 시장의 태도가 갑자기 돌변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앨런 주총리는 "대중교통 네트워크에서 전동 킥보드의 역할이 있다"며 리스 시장이 마음을 바꿔 결정을 번복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총리는 시의회가 해당 결정을 확고하게 유지할 경우 주정부의 개입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달 주정부는 공유 전동 킥보드를 10월부터 영구적으로 합법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주정부는 인도 주행, 헬멧 미착용, 음주 주행에 대한 벌금 인상 등 더 엄격한 규칙과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

개인 전동 킥보드는 여전히 멜버른에서 주행이 허용된다. 포트 필립(Port Phillip)과 야라(Yarra) 의회 지역에서는 대여 서비스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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