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 ‘셀프 계산대’ 고객 머리 위 감시 카메라 설치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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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09:50
‘인공지능 테크놀로지’도 확대 도입
잘 못 스캔 방지, 개인정보 우려도
잘 못 스캔 방지, 개인정보 우려도
울워스 셀프 계산대
울워스가 고객 스스로 물건을 스캔해 돈을 지불하는 ‘셀프 서브 계산대(self-serve checkout)’ 위에 감시 카메라(self-serve cameras)‘를 설치하고 인공지능 테크놀로지(AI technology)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감시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은 물건을 제대로 스캔하지 않는 일종의 절도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과일을 계산할 때 값싼 항목으로 허위 스캔하는 행위가 종종 발생한다.
카메라와 인공지능 테크놀로지는 시드니 서부 세븐힐스(Seven Hills) 울워스 매장에 시범 도입 후 현재 250여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데 1천개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울워스 대변인은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3개 주 매장에 도입 계획을 확인했다.
물건이 제대로 스캔되지 않고 가방에 넣어지면 스크린에 물건 스캔 숏 비디오가 뜨면서 ‘잘 못 스캔(mis-scans)’이란 표시와 함께 재-스캔(re-scan) 기회를 제공한다.
IT 테크놀로지 전문가들은 고객 머리 위에 설치될 감시 카메라가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시드니대 경영대학원의 비즈니스정보시스템 전문가인 유리 갈 교수(Professor Uri Gal)는 “이런 신기술 도입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몇 년 전 도입 불가능했던 테크놀로지의 보편화(normalisation)를 반드시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