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만 달러 상당 '블루이 동전' 훔친 47세 남성, 절도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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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0098741406.png 경찰은 블루이 기념주화 절도 및 판매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사진:NSW Police)

시드니의 한 창고에서 60만 달러 상당의 한정판 블루이(Bluey) 기념주화를 훔친 혐의로 한 남성이 기소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지난달 웨스턴 시드니 웨더릴 파크(Wetherill Park)에 있는 한 창고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호주 조폐국에서 생산한 미출시 1달러 동전 63,000개가 도난당했다고 보고했다. 

'블루이 달러벅스'로 불리는 이 동전에는 인기 ABC 애니메이션인 블루이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NSW 강도 및 강력 범죄 전담반은 주인공 블루이의 아버지 캐릭터 이름을 딴 '스트라이크포스 밴디트'라는 이름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관들은 지난 수요일(6일) 오전 7시 30분 직전에 세프턴(Sefton)의 한 주택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색 과정에서 여러 전자기기와 함께 189개의 블루이 코인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오늘(7일) 7시경에는 웨스트미드(Westmead)의 한 주택에서 두 번째 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그곳에서 창고 직원으로 추정되는 47세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6월 23일 트럭 뒤에서 블루이 동전을 훔치고, 몇 시간 후에 이 동전을 온라인에서 판매했다고 주장한다. 

현재 이 기념주화는 액면가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에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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