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AS 경찰, 지난 한 달 동안 기관단총과 샷건 등 총기 30여 정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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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0134687989.png 태즈메이니아 경찰이 압수한 총기들(사진:ABC)

태즈메이니아 경찰은 지난 한 달 동안 주 북부에서 30정이 넘는 총기를 압수하고 20명을 체포했다.

압수된 총기에는 4월에 도난당한 총기 회수, 지난달 한 호텔 방 안에서 발사된 9밀리미터 기관단총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호텔 방을 예약한 한 남성이 그곳에서 여러 차례 총기를 발사해 출입구와 벽을 관통한 사례를 소개했다.

범인이 묵고 있던 층에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다음 날까지 경찰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이 남성은 공항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다가 당국의 주의를 끌었고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가방 안에서 더블 배럴 12게이지 산탄총 한 정과 함께 호텔에서 쓰인 기관단총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15개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행히 사건 당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월, 사업장 절도 사건이 발생한 후에 델로레인(Deloraine)의 한 주택에서 경찰이 수색을 실시했다.

이 수색 과정에서 도난당한 전동 공구와 함께 총기 2정을 회수했고, 한 남성이 9개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지역사회에 있는 모든 불법 총기는 우려할 만한 사안"이라며 "지난 몇 주 동안 압수된 총기 중 상당수가 도난당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태즈메이니니아주에서는 영구 면책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서 경찰이나 허가된 딜러에게 총기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면 해당 총기를 불법적으로 입수했다고 하더라도 면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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