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신사, 3G 서비스 중단 후 '최대 15만 명' 통신 단절 대비
호주 주요 통신사들은 3G 네트워크가 종료됨에 따라 최대 15만 명의 통신 연결이 끊길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텔스트라와 옵터스 경영진은 3G 서비스 종료에 대한 상원 조사에 출석해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종료 시한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두 회사는 고객들에게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캠페인, 편지, 문자 메시지, 커뮤니티 미팅을 통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이 포함된다.
또한 두 통신사는 취약 계층 고객에게 수천 대의 무료 또는 보조금 지원 단말기를 제공했다.
그러나 텔스트라와 옵터스는 서비스 종료 시점에도 단말기 교체를 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옵터스 임원인 하비 라이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트리플 제로, 폰 뱅킹, 원격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느냐는 질문에 “최대 15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텔스트라 경영진은 구체적인 예상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고객이 제때 업그레이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텔스트라와 옵터스는 서비스 중단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백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와 업계는 3G 종료로 트리플제로 등 긴급 통화를 연결하지 못할 수 있는 기기의 수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에서 구입하거나 중고로 구입한 기기 중에는 일반 통신은 4G를 사용하는데 VoLTE 기술이 지원되지 않아 긴급 통화는 3G 통신을 사용하는 기기가 있다.
최신 수치를 기준으로 약 65,000대의 호환되지 않는 디바이스가 아직 사용 중이다.
TPG, 보다폰을 포함한 모든 통신사는 고객이 3498번으로 '3'을 문자로 전송하면 기기 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