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조 "성인 임금 70% 받는 18세 근로자, 동등 대우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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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4346724619.png 소매업 노조는 동등한 성인 임금을 위한 로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사진:SDA)

전국 소매업 노조는 18세 이상 근로자에게 성인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18세 소매업 근로자는 성인 임금의 70%를 받고 있으며, 19세 근로자는 업계 관행에 따라 80%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소매업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인 SDA(Shop Distributive and Allied Employees Association)는 임금 형평성에 관한 문제를 공정근로위원회에 제기했다.

SDA의 목표는 18세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소매업 근로자의 임금이 시간당 17.31달러에서 24.73달러로 인상되는 것이다. 

SDA는 이를 관철하기 위해 온라인, TV, 라디오 등에서 새로운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호주소매업협회(Australian Retailers Association)는 소매업체의 재정적 부담과 고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다.

이 협회의 폴 자흐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임금 체계가 없다면) 젊은이들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은 지원자들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하지만 SDA의 제라드 드와이어 사무총장은 18세도 성인인데 다른 성인 근로자와 동일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드와이어 사무총장은 "반세기 전 여성들이 동등한 임금을 받기 위해 싸울 때 고용주들은 여성들을 고용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18세 청소년에게 성인 임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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