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시드니 함상 리셉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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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울루물루에서, 이태원참사 애도로 군악공연 생략

강동구 전단장, 호주군 참전용사 보은 인사 전달

해사 7기 김연려 예비역 대령, 77기 4학년들 환영받아

대청함•한산도함 9개국 순방 중 시드니 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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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려 선생(해국 예비역 대령)이 해사 4학년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2022 한국 해군(ROK-N) 순항훈련전단(Cruise Training Task Group: CTTG, 전단장 강동구 준장)이 10월 31일(월) 저녁 울루물루의 가든아일랜드 해군기지(Garden Island Defence Precinct)에 기항한 한산도함에서 함상 리셉션을 갖고 호주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양국간 우호 관계증진에 나섰다.  

 

한국에서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중인 관계로 해군 군악대 공연은 생략됐다. 조명도 최소한으로 제한됐다.

 

강동구 순항훈련전단장은 환영사에 앞서 “한국에서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 사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인사한 뒤 참석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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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보은 인사가 전달됐다 

 

강 전단장은 전단의 지휘관과 참모(참모장 유재훈 대령, 고대종 대청함장, 박진성 한산도함장, 해사 훈련지휘관 노진석 중령)를 소개한 뒤 환영사에서 “호주와 한국은 한국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렸다. 오늘 저희는 무어파크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오늘 이 자리에 그 영웅들인 일부 참전용사분들을 모셨다.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박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가슴에 검은색 리본을 달고 축사를 한 강정식 주호주 대사도   이태원 참사를 거론한 뒤 양국 관계의 긴밀한 협력 확대와 국제 사회에서 역할 공유 등을 강조했다. 

 

함상 리셉션 내빈으로 조나단 오데아 NSW 하원의장, 데이비드 엘리어트 NSW 보훈부 장관, 제롬 락살 연방 하원의원, 홍상우 시드니총영사, 강흥원 시드니한인회장, 고동식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 방승일 재호주 한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장, 송강호 • 한정태 NSW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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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는 강정식 주호주대사

 

호주 해군에서 데이비드 만 수상함 전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가슴 뭉클한 장면이 있었다. 시드니 동포 원로인 김연려 선생(92)이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리셉션에 참석해 해군 장병들의 환영을 받은 것. 해사 7기로 예비역 해군 대령인 김 선생은 무려 70년 차이가 나는 77기생인 해사 4학년생도들의 환영을 받고 기쁜 모습을 보였다. 강 전단장을 비롯한 함장과 참모 등도 해사 대선배에게 경의를 표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110일간의 일정인 올해 향해 훈련에는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사관생도 164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70명으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4500톤급 훈련함 한산도함(ATH-81, 2020년 취역)과 4200톤급 군수지원함 대청함(AOE-58, 1997년 취역)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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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물루 가든아일랜드 해군기지에 기항한 4500톤급 한산도함

 

지난 9월 2일 한국 진해항을 떠난 순항훈련전단은 베트남(호치민)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클랑), 인도(첸나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파푸아뉴기니(포트 모르즈비)를 방문했고 6번째 국가로 호주(시드니)를 5일동안 방문 중이다.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오클랜드), 피지(수바), 미국(하와이, 괌) 등 9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할 예정이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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