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로 해안가 수질 악화... 해수욕ㆍ서핑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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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쓰레기 떠내려가 ‘수영 부적합’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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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수질 통보(출처: 모닝턴 페닌슐라 카운슬)

 

빅토리아주의 10월 강수량이 예년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일부 중북부 지역에서는 관측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모닝턴 페닌슐라에서 오션 그로브에 이르는 곳곳의 해안가 수질이 수영이나 서핑 등의 활동에 부적합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주 환경보호청(EPA)의 마크 테일러 최고과학자는 최근의 홍수와 폭우로 강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엄청난 양의 잔해와 쓰레기, 그리고 하수 시스템에서 역류한 오염 물질이 필립만 일대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최근 실시된 해안가 오염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광역 멜번 내 36개 모든 해변과 수로의 수질이 현재 수영, 서핑 등에 부적합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인기 해변인 세인트 킬다와 엘우드 등 11곳 수질이 ‘나쁨’ 수준으로 측정됐다. 나머지 25개 해변과 워런다이트, 큐를 위시한 야라강 인근 지역에서의 수영 역시 이콜라이 등의 병원체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골번, 브로큰, 머리강 유역에서는 물고기들의 떼죽음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한편 빅토리아주의 수자원 관리기관인 멜번워터는 전용 수송관을 통해 처리된 오수를 방출하는 모닝턴 페닌슐라 해안의 거나마타(Gunnamatta) 해변을 통해 최근 정상적 처리과정을 거치지 못한 오수가 방류되고 있음에 따라 이 지역에서 수영 및 어업 활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멜번워터의 네리나 디 로렌조 사장은 많은 비로 지난 10월14일 이래 멜번 내 오수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는 뱅홈 동부처리장이 최대 수용 능력에 도달하면서 잔류물 제거와 소독 등의 통상적 ‘3차’ 과정을 완료하지 못하고 ‘2차’ 여과 과정까지 마친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하수 종말 처리구역의 오수가 통제 불능상태에서 인근 도로와 가정, 사업체로 흘러 넘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면서 "거나마타 해변에서 시행한 수질 검사에서 '실질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없다는 점이 확인됐으나 그럼에도 멜번워터는 이 지역 주민들이 해수욕 등 바닷물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걸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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