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지 펠 추기경, 로마에서 수술 후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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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이어 시드니대주교 역임한 호주 최고위 가톨릭 성직자
교황청 재정장관 후 구속 수감.. ‘굴곡 컸던’ 종교 지도자
‘아동성폭행 혐의’ 대법원 무죄 판결로 방면
바티칸 장례식 후 시드니 세인트메리대성당 안장 예정
16740207094686.jpg 조지 펠 전 추기경 

호주의 최고위 가톨릭 성직자인 조지 펠 추기경(Cardinal George Pell)이 로마에서 수술 후 심장관련 후유증으로 10일(화) 저녁(호주시간) 타계했다. 향년 81세.

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교황청의 재정 장관으로 중책을 수행했다. 그러나 과거 멜번 대주교시절 아동(제대 복사 소년 2명)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2019년 고법까지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돼 추기경 직책을 되찾았다.

피터 코멘솔리 멜번대주교(Archbishop of Melbourne Peter Comensoli)는 “펠 추기경이 수술 후 심장 이상으로 숨졌다”라고 11일(수) 오전 발표했다. 코멘솔리 대주교는 “고인은 호주는 물론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교회 지도자였다”라고 추모했다.  

앤소니 피셔 시드니 대교구장(Sydney Archbishop Anthony Fisher)도 “펠 추기경의 서거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크고 슬픈 충격”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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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 전 추기경은 바티칸에서 장례식 후 그가 13년 동안 대주교로 재임한 시드니의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 묻힐 것으로 알려졌다.

1941년 빅토리아주 발라라트(Ballarat)에서 출생한 그는 웨리비의 가톨릭 신학교(Corpus Christian College) 졸업 후 사제로 서품됐고 로마에서 유학했다. 멜번에 이어 시드니 대주교를 역임했고 2003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그는 ‘기관의 아동성학대 의회특검(Royal Commission into Institutional Responses to Child Sexual Abuse)’ 증인으로 몇 차례 출두해 다른 신부들의 성폭력 행위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을 받았지만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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