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변 백사장으로 변모한 시드니타운홀

오즈코리아 0 2167
6-8일 시드니 페스티벌의 ‘썬 앤 씨’ 오페라 무대로 변모
‘기후변화’를 대하는 태도, 무관심 풍자한 리투아니아 작품
16740209151117.jpg 썬 앤 시 오페라공연을 위해 백사장으로 변모한 시드니타운홀 

시드니타운홀(Sydney Town Hall) 실내가 26톤의 모래가 깔린 해변으로 바뀌었다. 모래 위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는 다름이 아니라 ‘2023년 시드니 페스티벌(Sydney Festival 2023)’의 일환으로 연출된 무대 광경이다.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Venice Biennale’s Golden Lion)을 수상한 ‘썬 앤 씨’(Sun & Sea)는 리투아니아 예술가 루길레 바르즈주카이테(Rugile Barzdziukaite), 바이바 그라이니테(Vaiva Grainyte), 리나 라펠리테(Lina Lapelyte)가 공동 작업한 현대 오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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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해변처럼 연출한 공연장에서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드러누워 각자의 삶을 노래한다. 언뜻 보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행복한 모습이지만 이들이 말하는 일상의 경험은 모두 기후 변화의 목격담이다. 그런에도 다들 불평만 할 뿐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공연장에 입장한 청중들은 이들의 모습을 멀찌감치 바라본다.  

전 세계 54개 공연장에서 이미 748회의 공연을 마친 썬 앤 씨 오페라의 이번 시드니 페스티벌 공연자들은 모두 시드니 현지 클럽과 합창단으로 새로이 구성됐다. 해변의 모습도 실제 시드니 해변의 모습과 최대한 가깝도록 연출됐다.   

썬 앤 씨 오페라는 지난 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3년 시드니 페스티벌은 1월 5일(목)에 개막, 29일(일) 폐막 예정이며 시드니 곳곳의 공연장에서 각종 문화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관련 웹사이트: sydneyfestival.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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