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봇물터진 호주인 해외 여행.. 올해 중반 팬데믹 이전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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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싼 항공료, 낮은 수용력이 수요 발목
플라이트센터 터너 CEO “6월 전 항공요금 낮아질 것”
16741002628322.jpg 승객들로 혼잡한 시드니공항

연말연초의 연휴동안 호주인의 해외여행이 급증했다. 올해 중반이면 해외여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여행업계는 예상한다.

통계국(ABS)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로 출국한 호주인은 150만 명이다. 11월의 120만 명보다 25%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한창때보다는 출국자가 적다. 출국자 수가 최고조였던 2019년 12월에는 224만 명이 출국했다.

상장 여행사 플라이트센터(Flight Centre)의 그레이엄 터너(Graham Turner) CEO는 “미국, 유럽 등 해외여행에 대한 국내 수요가 크게 억눌려 있었고 비싼 항공료와 좌석 부족이 여행객의 수를 제한했다. 항공좌석을 쉽게 구매할 수 없었고 여전히 해외 항공편 수용력이 팬데믹 이전의 7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출국자 120만 명 중 66만 5,000명은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출국한 호주인이었다. 2만 2,500명은 장기 해외 체류를 위해 호주를 떠난 사람들이었고 나머지는 국제 여행객이었다. 12월의 구체적인 출입국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터너 CEO는 아시아 국가로의 여행 수요는 팬데믹 이전 시기의 수요보다 훨씬 적지만 피지와 발리는 호주인에게 최고의 휴가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먼웰스증권(CommSec)의 크레이그 제임스(Craig James) 선임 경제분석가는 “호주인이 해외 여행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해외여행을 하는 호주인이 더 많아졌다는 것은 여행사와 항공사, 택시와 같은 운송 사업자들에게 긍정적이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해외에서 돈을 쓰기로 했다면 그들이 국내에서 지출할 돈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국제 항공 요금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확실히 비싸졌다. 항공사들이 값이 오른 연료비와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항공료를 올렸기 때문이다.

터너 CEO는 “현재 항공료가 떨어지는 추세다. 작년에 최고 5,000달러에 달했던 일부 이코노미석 티켓값이 유럽과 미국 동부 해안의 경우 2,5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특히 아시아의 주요 여행지를 오가는 항공편의 수도 늘리고 있다. 최근 콴타스와 젯스타가 한국에 취항했다.

터너 CEO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수용력과 더 저렴한 항공료이며, 앞으로 3, 4개월 안에 코로나 이전 여행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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