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FP, 시드니서 ‘범죄자 은행’ 국제 자금세탁 조직 소탕

오즈코리아 0 2425
13곳 급습, 9명 체포•기소, ‘1억 5천만불’ 자산 압류
시티 빌딩ㆍ동부 고가주택•시드니신공항 360헥타 토지 포함
16753962794908.jpg 국제범죄 조직의 호주 돈세탁망의 일원으로 1일 스티븐 친이 시드니 동부에서 체포됐다 

호주연방경찰(AFP)이 국제 자금세탁 조직원 9명을 체포・기소하고, 그들의 현금, 사치품, 부동산 등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AFP는 이 용의자들이 ‘초국가적 중대 조직범죄’(TSOC) 단체들이 범죄 활동으로 얻은 자금을 세탁했다는 혐의를 두고 이번 작전을 펼쳤다.

1일 AFP는 시드니 동부 부촌인 버클루즈(Vaucluse)의 한 주택을 급습해 이 돈세탁 조직의 수장으로 추정되는 43세 남성 스티븐 친(Stephen Xin)을 체포했다. 8명의 다른 조직원들도 자금세탁, 범죄수익 등의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됐다.

16753962812607.jpg 시드니 시티 119 킹 스트리트 빌딩 

커스티 스코필드(Kirsty Schofield) AFP 부정장(Assistant Commissioner)은 성명을 통해 “시드니에 본부를 둔 이 글로벌 자금세탁 조직이 다이고우(daigou), 카지노 정킷, 비공식 가치 이전 시스템(IVTS) 등을 부당하게 이용해 불법 자금의 이동을 용의하게 했다”고 밝혔다.

AFP는 법정에서 이 조직이 범죄자들이 세계 여러 국가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다국적 은행 역할을 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AFP는 시드니 전역 13곳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암호화폐 2,900만 달러, 디자이너 시계 1점. 디자이너 핸드백 17점, 고급 보석 46점, 허가된 총기 4점을 압수했다.

또한 AFP가 이끄는 범죄자산압수전담반(Criminal Assets Confiscation Taskforce; CACT)은 CBD 인근 상업용 건물 수 채, 시드니 동부 고가 주택 2채, 4,700만 달러 상당의 시드니 제2공항 부지 인근 토지 360헥타르, 66개의 은행 계좌및 현금 등을 접근 제한했다.

16753962832429.jpg 시드니 남서부 신공항 인근 토지 

대규모 토지인 시드니 남서부의 카우더 로드(Cawdor Road)  토지 360헥타르는 용의자 중 한 명인 자오후아 마(Zhaohua Ma)가 작년 8월 4,700만 달러에 구매했다

CACT는 AFP, 국세청(ATO), 호주범죄정보위원회(ACIC), 오스트랙(AUSTRAC), 호주국경관리국과 협력하여 범죄 자산 흐름을 추적해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확인하고 압류하는 데 성공했다.

스코필드 부청장은 “호주나 해외에서의 추가 체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돈세탁 혐의를 받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그들의 행동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 현금을 보유한 호주인들에게 등록되고 합법적인 송금인을 통해서만 돈을 이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753962852237.jpg 시드니 동부 버클루즈의 호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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