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소기업 ‘고령화’.. 아•태 11개국 중 1위

오즈코리아 0 1327
47% 50세 이상, 젊은층 스타트업 어려움도 한 몫
투자 수익•혁신 준비는 ’꼴등’
16794570409122.jpg 소규모 사업주 국가별 연령 비교

호주 소규모 사업주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비교하면 나이가 많고, 혁신적이지 않으며, 테크놀로지 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호주공인회계사협회(CPA Australia, 이하 CPA)가 11개 시장(국가)의 4,280개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호주 소규모 사업주의 46.8%(1위)가 5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의 평균 비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중국은 12.2%, 베트남은 4.3%로 집계됐다. 호주는 40세 미만 소규모 사업주의 숫자도 11개 시장에서 9위에 그쳤다.

CPA 정책 고문 겸 비즈니지스 및 투자 정책 매니저인 게이븐 오드(Gavan Ord)는 스마트컴퍼니 인터뷰에서 젊은 호주인의 창업을 단념시킬 수 있는 요인을 지적했다.

일단 청년들은 스타트업 자본에 접근하기가 장년층보다 어렵다. 특히, 대출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이 없는 기업가들은 더욱 그렇다.

오드 고문은 창업에 따른 위험보상비율(risk-reward ratio)이 호주가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비해 비대칭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 대비 보상이 다른 국가보다 낮다는 뜻이다. 

그는 호주 문화가 이웃 시장보다 사업 실패를 더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반대로 호주보다 다른 국가가 창업 성공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CPA는 호주 소규모 사업주와 다른 시장의 소규모 사업주 간의 연령 차이가 지역 경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긴급한 위기를 의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드는 60대 이상의 사업주가 운영하는 사업체의 제한적인 증가는 이들이 은퇴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들은 젊은 사업주에 비해 미래지향적 기술과 프로세스에 투자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서, 지역 경쟁력을 무디게 할 뿐만 아니라 규모 면에서 국가 생산성을 제약할 수 있다. 

오드는 “호주는 (다른 시장보다) 50대 이상, 60대 이상의 범주에 있는 사업주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CPA 보고서는 “호주 소규모 기업들은 지난해 기술 투자로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호주의 낮은 기술 채택률과 연령대가 높은 인구통계학적 프로필이 이러한 결과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1개 국가 중 호주는 1년 내에 사업을 혁신하겠다고 응답한 사업주 비율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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