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년보다 이른 ‘독감 주의보’… 접종 중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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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보고된 환자 8500명, 전년 대비 1천배 급증
“조기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
16794570695936.jpg NSW 보건부의 아동 독감 주의보(한국어 홍보문)

올해는 여름철부터 이례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1~2월부터 독감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국가질병보고시스템(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에 보고된 사례만 8,500건에 육박했다. 이 수치는 실험실 검사 결과 독감으로 확진된 환자 수로 실제 감염자는 이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동기에 보고된 확진 사례는 79건에 불과했다.

작년 6월 독감 시즌에는 11만 건이 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의 최고치보다 4만 명이나 더 큰 규모다.

남호주대학(UniSA)의 아드리안 에스터맨(Adrian Esterman) 생물통계학 교수는 “올해의 계절 독감이 2019년과 같은 패턴을 따른다면 정점은 7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독감 시즌이 빠르게 시작된 북미의 경우를 보면 이보다 더 일찍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인도에서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H3N2가 급속히 확산했으며 독일에서도 지난 한 달 동안 확인된 독감 환자 수가 매주 3,000명에서 5만6,000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에선 12월 병원 입원 독감 환자가 하루 평균 344명으로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스터맨 교수는 “독감을 예방하려면 조기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백신 효과는 약 6개월 동안 지속되므로 일찍 접종하더라도 겨울철 내내 보호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국가면역프로그램(National Immunisation Program)을 통한 무료 백신은 4월이 돼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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