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멜번 이용객 최다 기차역은 ‘풋츠크레이’

오즈코리아 0 1705
연간 278만명.. 사우스야라 2위 약 200만명
선베리ㆍ웨러비 노선 배차 간격 2-30분
16801554521118.jpg 풋츠크레이 기차역

멜번 전철 네트워크의 220개역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역은 풋츠크레이(Footscray)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주 교통부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2022 회계연도 중 278만3천명이 풋츠크레이역을 이용해 2위를 기록한 사우스야라(South Yarra, 199만7천50명)를 크게 앞질렀다. 

리치몬드(Richmond)역이 근소한 차이(196만6천800명)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코필드(Caulfield, 187만4천50명), 복스힐(Box Hill, 138만7천500명), 선샤인(Sunshine, 123만5천800명), 댄디농(Dandenong, 123만4천650명), 링우드(Ringwood,108만200명), 글렌페리(Glenferrie, 106만8천450명), 클레이튼(Clayton, 85만3천500명), 오클리(Oakleigh, 83만6천350명), 캠버웰(Camberwell, 78만9천300명)순으로 4-12위를 차지했다. 

사우스야라, 코필드, 벤틀리(Bentleigh), 챌튼햄(Cheltenham) 등을 지나는 프랭스톤(Frankston) 노선의 배차 간격이 평일 낮과 주말 모두 10분이다. 반면 선샤인, 워트가든스(Watergardens)역이 포함된 선베리(Sunbury) 노선과 윌리엄스랜딩(Williams Landing)을 포함하는 웨러비(Werribee) 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이외, 저녁 및 주말 배차 간격은 20-30분에 달한다. 멜번에서 폭발적 인구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교외선인 V/라인 서비스를 통해 시티로 진입해야 하는 서부의 타닛(Tarneit), 윈햄베일(Wyndham Vale), 멜튼(Melron) 등의 배차 간격은 40분에 달했다.  패킨햄(Pakenham)과 크랜번(Cranbourne) 그리고 프랭스톤 노선이 합류하는 코필드역 같은 경우 배차 간격은 5분에 불과했다.   

대중교통이용자연합회의 다니엘 보웬 대변인은 "많은 글로벌 도시에서 배차 간격은 10분이고 시드니나 퍼스조차 15분 내외"라면서 "배차간격이 30-40분에 달한다면 기차 시간에 맞추려하기보다는 자기 차를 몰고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교통부는 오는 2025년 멜번 메트로 터널 공사가 완료되고 선베리 노선과 패킨햄/크랜번 노선이 새로 생기는 타운홀 역에서 직접 연결되면 선베리 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 서비스가 6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플린더스 스트릿 및 시티 루프를 우회함에 따라 발생하는 유휴 자원에 힘입어 크레이기번(Craigieburn) 및 업필드(Upfield) 노선 역시 운행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3월31일부터 V/라인 요금의 하루 최대 요금 상한선이 9.20달러로 설정된다. 지금까지는 이용 요금이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산정돼 이를테면 벤디고에서 멜번 사이를 출퇴근할 경우 하루 70달러 가까운 요금이 들었으나, 이제는 9.20달러만 내면 된다. 할인카드 소지자의 경우엔 4.60달러이다.

멜번 주요 도로의 통행량은 거의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대중교통 이용량은 주말의 경우 89%, 주중은 7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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