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융노조, 점점 늘어나는 은행 지점 폐쇄에 ‘반발’

오즈코리아 0 1225
코먼웰스, 시드니 서부 길드포드 등 3곳 폐쇄 결정
지난해 연수익 51억불 돌파 역대 최고 기록
16804938605291.jpg 호주 4대 은행

호주 최대 은행인 코먼웰스은행(CBA)이 점포 축소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노동조합(FSU)이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최근 CBA가 시드니 서부 길포드(Guildford)와 퍼스 워너루(Wanneroo), 멜번 펀트리 걸리(Ferntree Gully)의 마운틴 게이트(Mountain Gate) 등 영업지점 세 곳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CBA는 51억5,000만 달러라는 역대 기록적인 수준의 연간 수익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9%나 증가한 수치다.  

줄리아 앙그리사노(Julia Angrisano) FSU 사무총장은 “CBA는 국내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금융기관으로서 고객과 지역사회, 직원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CBA는 우리 모두를 희생시키며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CBA 대변인은 “고객 수요가 높아진 지점 업그레이드 및 신규 영업점 오픈에 매년 약 6,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반면 길포드와 워너루, 마운틴 게이트 지점은 팬데믹 이전부터 고객 수요가 현저히 줄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을 닫는 지점의 직원 대다수를 회사 내에 재배치하고 직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업무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점의 폐쇄로 일자리 감소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SU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발표한 올해 2월과 6월 사이 폐쇄 대상 영업 지점은 전국 35곳에 이른다. 이중 웨스트팩(Westpac) 은행만 20곳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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