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SW 구급대원 살인용의자 21세 남성 기소

오즈코리아 0 1152
14일 아침 켐벨타운 맥도널드 앞에서 변 당해
교대근무 종료 직전 칼에 찔려 숨져
둘째 아이 출산 앞 둔 상태.. 고펀드미 모금 시작
16817076574092.jpg 14일 칼에 찔려 숨진 구급대원 스티븐 터커 

시드니 남서부에서 젊은 NSW 구급대원 스티븐 터거(29, Steven Tougher)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1세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터거는 14일(금) 오전 5시 30분경 직장 동료와 함께 야간 근무가 끝날 무렵 휴식을 취하는 동안 캠벨타운 맥도날드(Campbelltown McDonald's) 밖에서 칼에 찔렸다. 

함께 있던 구급대원이 협박 경보를 작동시켰고 출동한 경찰이 칼을 휘두른 젊은 남성을 테이저 건으로 쏜 뒤 체포했다. 터커는 현장에서 목격자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리버풀 병원에 도착한 직후 숨졌다.

살인 용의자는 조단 피니앙가노포(21, Jordan Fineanganofo)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그가 왜 앰블란스 구급대원을 살해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살인 용의자가 정신과적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15일(토) 비디오링크를 통해 파라마타지법에 출두했다.

16817076592706.jpg 숨진 스티븐 터커(오른쪽)와 아내 메디슨

간호사였던 터커는 약 1년동안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다가 변을 당했는데 그의 아내 매디슨(Madison)이 곧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으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메디슨을 돕기 위해 14일 오후 온라인 모금계좌 고펀드미(GoFundMe)가 개설됐다.

터커의 아버지는 “아들이 항상 구급대원이 되기를 원했고 그 일을 좋아했다”라고 애도했다. 

NSW 구급대 커미셔너인 도미닉 모건 박사(Dr Dominic Morgan)는 “터커는 최근 시드니 남서부에 배치됐다. 지역사회를 위해 일을 하던 일선 근무자가 교대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은 큰 비극이다. 동료 구급대원들은 망연자실 상태에서 상상할 수 없는 동료의 사망에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피해자의 유가족과 4600명의 구급대원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 이 소식을 듣고 NSW의 모든 구급대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라드 헤이스 보건서비스노조(Health Services Union) 위원장은 "근무 중 순직한 젊은 구급대원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동정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수잔 피어스 NSW 보건부 차관보는 “의료인들은 하나의 대가족이다. 구급대원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6817076613389.jpg NSW 구급대의 애도문(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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