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 드라마 등장인물.. 사회•문화적 다양성 개선 필요”

오즈코리아 0 1083
2016~2021년 사이 소수그룹 캐릭터 전반적 증가
비율 6.9%→16% 급증 불구 실제 인구의 25% 수준 그쳐
16817106466982.jpg 호주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수 그룹 

호주에서 제작된 TV 드라마에 유색인종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을 대표하는 등장 인물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호주인 배우 티파니 웡(Tiffany Wong)은 “동료 백인 배우들보다 확실히 캐스팅 기회가 적다. 방송 캐릭터에 인종•문화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호주영상진흥원(Screen Australia)이 지난 2016년과 2021년 사이에 방영된 호주 드라마 360편의 등장인물 3,000명을 분석한 결과, 2016년 1차 조사 때보다 문화적 다양성은 다소 향상됐으나 인구 대비 대표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원주민 캐릭터는 5년간 4.8%에서 7.2%로 증가했다. 이는 호주 총인구 중 원주민 수를 기준으로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소수자(LGBTIQ ) 등장인물도 7.4%로 늘었다. 하지만 총인구에서 성소수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11%를 반영하기에는 아직 부족했다.

비유럽인 캐릭터 또한 6.9%에서 16%로 급증했으나 해당 실제 인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장애인과 노인은 더욱 심각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애인 캐릭터는 3.6%에서 6.6%로 늘어났으나 총인구 대비 장애 인구(18%)의 3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엄 메이슨(Graeme Mason) CEO는 “출연지의 다양성 강화는 문화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시청자들은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더 많은 대중이 영상을 시청하면 그만큼 광고 및 구독 홍보 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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